<?xml version="1.0" encoding="utf-8" standalone="yes"?><rss version="2.0" xmlns:atom="http://www.w3.org/2005/Atom"><channel><title>만들기 on To the Moon</title><link>https://junstellar.github.io/tags/%EB%A7%8C%EB%93%A4%EA%B8%B0/</link><description>Recent content in 만들기 on To the Moon</description><generator>Hugo -- gohugo.io</generator><language>ko-kr</language><lastBuildDate>Wed, 19 Aug 2026 21:00:00 +0900</lastBuildDate><atom:link href="https://junstellar.github.io/tags/%EB%A7%8C%EB%93%A4%EA%B8%B0/index.xml" rel="self" type="application/rss+xml"/><item><title>아빠표 IQ 테스트 — 중1 딸을 위한 IQ 테스트를 직접 만들었습니다</title><link>https://junstellar.github.io/p/kids-iq-test/</link><pubDate>Wed, 19 Aug 2026 21:00:00 +0900</pubDate><guid>https://junstellar.github.io/p/kids-iq-test/</guid><description>&lt;p&gt;어느 날 중1 딸이 진지한 얼굴로 말했습니다. &lt;strong&gt;&amp;ldquo;아빠, 나 천재인 것 같아. 아이큐 검사 해보고 싶어.&amp;rdquo;&lt;/strong&gt;&lt;/p&gt;
&lt;p&gt;보통의 아빠라면 &amp;ldquo;그래 그래&amp;rdquo; 하고 넘어가거나 인터넷에서 무료 테스트를 검색해줬겠죠. 그런데 저는 그만 이렇게 대답해버렸습니다. &lt;strong&gt;&amp;ldquo;검사? 아빠가 만들어줄게.&amp;rdquo;&lt;/strong&gt;&lt;/p&gt;
&lt;p&gt;내뱉고 나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이 글은 그 큰소리의 뒷수습 기록입니다.&lt;/p&gt;
&lt;p&gt;👉 결과물 먼저: &lt;strong&gt;&lt;a class="link" href="https://junstellar.github.io/tools/iq-test/?lang=ko" &gt;생각별 IQ 연구소 — 어린이 IQ 테스트&lt;/a&gt;&lt;/strong&gt;&lt;/p&gt;
&lt;h2 id="진짜-iq-검사는-만만한-게-아니었습니다"&gt;진짜 IQ 검사는 만만한 게 아니었습니다
&lt;/h2&gt;&lt;p&gt;찾아보니 제대로 된 지능검사(웩슬러 아동용 같은)는 &lt;strong&gt;전문가가 일대일로 실시하는 유료 검사&lt;/strong&gt;였습니다. 개인이 웹에서 흉내 낼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에요. 반대로 인터넷에 널린 무료 IQ 테스트들은 문항 출처도, 채점 근거도 불분명한 게 대부분이었고요.&lt;/p&gt;
&lt;p&gt;그러다 **ICAR(International Cognitive Ability Resource)**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만들어 쓰는 공개형 인지능력 검사 문항 저장소인데, 여기에 **어린이용 버전(Ch-ICAR)**이 있었습니다. 2025년에 벨기에 연구진이 만 10~14세 학생 &lt;strong&gt;820명&lt;/strong&gt;으로 검증한 27문항짜리 검사예요. 영역 구성도 명확했습니다.&lt;/p&gt;
&lt;table&gt;
	&lt;thead&gt;
			&lt;tr&gt;
					&lt;th&gt;영역&lt;/th&gt;
					&lt;th&gt;문항 수&lt;/th&gt;
					&lt;th&gt;실제 정답률&lt;/th&gt;
			&lt;/tr&gt;
	&lt;/thead&gt;
	&lt;tbody&gt;
			&lt;tr&gt;
					&lt;td&gt;언어추론&lt;/td&gt;
					&lt;td&gt;8&lt;/td&gt;
					&lt;td&gt;44%&lt;/td&gt;
			&lt;/tr&gt;
			&lt;tr&gt;
					&lt;td&gt;행렬추론&lt;/td&gt;
					&lt;td&gt;6&lt;/td&gt;
					&lt;td&gt;31%&lt;/td&gt;
			&lt;/tr&gt;
			&lt;tr&gt;
					&lt;td&gt;수열추론&lt;/td&gt;
					&lt;td&gt;7&lt;/td&gt;
					&lt;td&gt;46%&lt;/td&gt;
			&lt;/tr&gt;
			&lt;tr&gt;
					&lt;td&gt;도형유추&lt;/td&gt;
					&lt;td&gt;6&lt;/td&gt;
					&lt;td&gt;37%&lt;/td&gt;
			&lt;/tr&gt;
	&lt;/tbody&gt;
&lt;/table&gt;
&lt;p&gt;전체 평균이 &lt;strong&gt;27점 만점에 10.76점&lt;/strong&gt;. 또래 아이들이 절반도 못 맞추는, 꽤 어려운 검사라는 뜻입니다. 이거다 싶었죠.&lt;/p&gt;
&lt;h2 id="공개와-마음대로-써도-됨은-다르더군요"&gt;&amp;lsquo;공개&amp;rsquo;와 &amp;lsquo;마음대로 써도 됨&amp;rsquo;은 다르더군요
&lt;/h2&gt;&lt;p&gt;그런데 반전이 있었습니다. ICAR는 스스로 공개 자료라고 소개하지만, 실제 문항을 받으려면 &lt;strong&gt;연구자 등록과 신청&lt;/strong&gt;이 필요하고, 라이선스도 **과학적 이용 전용(Scientific Use License)**이었습니다. 이유가 인상적이었어요 — 문항과 정답이 인터넷에 공개되면 검사 자체가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정답을 검색할 수 있는 IQ 테스트는 더 이상 검사가 아니니까요.&lt;/p&gt;
&lt;p&gt;그래서 방향을 정했습니다. &lt;strong&gt;원문항은 쓰지 않는다. 대신 연구가 검증한 &amp;lsquo;구조&amp;rsquo;를 그대로 따른다.&lt;/strong&gt; 영역 구성(8·6·7·6), 27문항, 난이도 오름차순 배치, 채점 방식까지요. 문항은 전부 직접 만들었습니다.&lt;/p&gt;
&lt;h2 id="1차-완성--그리고-딸의-심판"&gt;1차 완성 — 그리고 딸의 심판
&lt;/h2&gt;&lt;p&gt;시제품은 AI 코딩으로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처음엔 OpenAI Codex로 뼈대를 만들었고, 이후 개편은 Claude Code와 진행했어요. 보호자 확인, 27문항, 영역별 결과, 벨기에 표본 통계로 환산한 참고점수까지. 블로그 &lt;a class="link" href="https://junstellar.github.io/%eb%8f%84%ea%b5%ac/" &gt;도구&lt;/a&gt; 메뉴에 올리고 딸에게 당당하게 내밀었습니다.&lt;/p&gt;
&lt;p&gt;결과는— &lt;strong&gt;전부 다 맞혔습니다.&lt;/strong&gt; 딸은 &amp;ldquo;거봐, 나 천재 맞잖아&amp;quot;라며 의기양양했고요.&lt;/p&gt;
&lt;p&gt;기뻐해야 할 순간인데 뭔가 이상했습니다. 실제 검사는 또래 평균 정답률이 40%인데 만점이 나왔다? 문제를 다시 보니 답이 나왔습니다. &lt;strong&gt;제가 만든 문항이 너무 쉬웠던 겁니다.&lt;/strong&gt; &amp;ldquo;2, 4, 6, 8 다음은?&amp;rdquo; 수준이었으니 중1이면 당연히 만점이죠. 천재 판정이 아니라 출제 오류였습니다.&lt;/p&gt;
&lt;h2 id="2차-개편--진짜-검사처럼-어렵게"&gt;2차 개편 — 진짜 검사처럼 어렵게
&lt;/h2&gt;&lt;p&gt;그래서 논문을 다시 파고들어 실제 Ch-ICAR의 형식을 최대한 따라 만들었습니다.&lt;/p&gt;
&lt;ul&gt;
&lt;li&gt;&lt;strong&gt;연령별 2세트&lt;/strong&gt; — 만 10&lt;del&gt;11세 기본 세트 / 만 12&lt;/del&gt;14세 심화 세트. 심화 세트에는 대우 명제, 삼단논법, &amp;ldquo;모레가 목요일의 이틀 전이라면 오늘은?&amp;rdquo; 같은 요일 계산 퍼즐, 피보나치·소수·교대수열이 들어갑니다.&lt;/li&gt;
&lt;li&gt;&lt;strong&gt;행렬·도형 문제를 SVG로&lt;/strong&gt; — 텍스트 기호(●▲) 대신 코드로 도형을 그려서, 실제처럼 3×3 행렬추론과 도형 유추 문제를 만들었습니다.&lt;/li&gt;
&lt;li&gt;&lt;strong&gt;8지선다&lt;/strong&gt; — 실제 Ch-ICAR가 보기 8개(정답 없음·모르겠음 포함)를 쓰길래 똑같이 보기 7개 + &amp;lsquo;모르겠어요&amp;rsquo;로 맞췄습니다. 찍어서 맞출 확률이 25%에서 12.5%로 떨어집니다.&lt;/li&gt;
&lt;li&gt;&lt;strong&gt;수열은 주관식&lt;/strong&gt; — 실제 검사처럼 보기 없이 직접 입력합니다. 모바일 키보드가 화면을 가리는 문제는 &lt;strong&gt;화면 안에 숫자 키패드를 직접 그려서&lt;/strong&gt; 해결했어요. PC에서는 키보드로도 입력됩니다.&lt;/li&gt;
&lt;li&gt;&lt;strong&gt;문제은행 76문항, 매회 무작위 출제&lt;/strong&gt; — 문항을 76개(기본 36 + 심화 40)로 늘리고, 매번 영역 비율을 지키며 27문항을 무작위로 뽑습니다. 보기 순서도 섞여서 두 번째 풀 때 답을 외워봐야 소용없습니다.&lt;/li&gt;
&lt;/ul&gt;
&lt;p&gt;전부 서버 없이 브라우저 안에서만 동작합니다. 답은 어디로도 전송되지 않아요.&lt;/p&gt;
&lt;h2 id="점수에-대해서는-정직하게"&gt;점수에 대해서는 정직하게
&lt;/h2&gt;&lt;p&gt;만들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사실 문항보다 &lt;strong&gt;점수의 정직함&lt;/strong&gt;입니다. 이 테스트의 점수는 벨기에 연구표본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빌려 평균 100, 표준편차 15 형태로 환산한 &lt;strong&gt;오락·교육용 참고점수&lt;/strong&gt;입니다. 한국 어린이 규준으로 표준화한 IQ가 아니고, 전문 지능검사를 대신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결과 화면에 이 한계를 그대로 적어뒀고, 시작 전에 보호자 확인도 받게 했습니다.&lt;/p&gt;
&lt;p&gt;아이가 받아 든 점수 하나에 일희일비하기보다, &lt;strong&gt;어떤 영역 문제를 재미있어하고 잘 푸는지&lt;/strong&gt; 함께 들여다보는 용도로 쓰시면 딱 좋습니다.&lt;/p&gt;
&lt;h2 id="써보기"&gt;써보기
&lt;/h2&gt;&lt;p&gt;👉 &lt;strong&gt;&lt;a class="link" href="https://junstellar.github.io/tools/iq-test/?lang=ko" &gt;생각별 IQ 연구소 열기&lt;/a&gt;&lt;/strong&gt; — 상단 메뉴 &lt;strong&gt;도구&lt;/strong&gt;에서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lt;/p&gt;
&lt;p&gt;이제 딸에게 심화 세트를 다시 내밀 차례입니다. 이번에도 만점이 나온다면… 그때는 진짜로 천재를 의심해봐야겠죠.&lt;/p&gt;</description></item><item><title>🫥 사진 속 얼굴, 서버 없이 브라우저에서 모자이크하기</title><link>https://junstellar.github.io/p/face-mosaic/</link><pubDate>Wed, 01 Jul 2026 07:00:00 +0900</pubDate><guid>https://junstellar.github.io/p/face-mosaic/</guid><description>&lt;p&gt;블로그에 작은 도구 하나를 추가했습니다. &lt;a class="link" href="https://junstellar.github.io/tools/face-mosaic/" &gt;얼굴 모자이크&lt;/a&gt; — 사진 속 얼굴을 자동으로 찾아 가려주는 웹 도구입니다.&lt;/p&gt;
&lt;p&gt;사진을 SNS나 블로그에 올릴 때, 같이 찍힌 사람의 얼굴을 가려야 할 때가 있죠. 보통은 앱을 깔거나, 얼굴 사진을 모르는 웹사이트에 업로드해야 합니다. 그런데 &lt;strong&gt;얼굴 사진을 남의 서버에 올린다는 게&lt;/strong&gt; 영 찜찜합니다. 그래서 &lt;strong&gt;사진이 아예 내 브라우저 밖으로 나가지 않는&lt;/strong&gt; 도구를 만들었습니다.&lt;/p&gt;
&lt;p&gt;서버 없이 얼굴을 찾을 수 있는 핵심은 &lt;strong&gt;온디바이스 AI&lt;/strong&gt;입니다. 구글의 &lt;a class="link" href="https://developers.google.com/mediapipe" target="_blank" rel="noopener"
 &gt;MediaPipe Face Detector&lt;/a&gt;라는 얼굴 검출 모델을 브라우저에서 직접 돌립니다. 모델 파일(약 200KB)만 한 번 내려받으면, 그다음부터는:&lt;/p&gt;
&lt;ol&gt;
&lt;li&gt;사진을 캔버스에 올리고&lt;/li&gt;
&lt;li&gt;브라우저 안에서 얼굴 위치를 찾고&lt;/li&gt;
&lt;li&gt;그 영역에 효과를 입힙니다&lt;/li&gt;
&lt;/ol&gt;
&lt;p&gt;이 모든 게 &lt;strong&gt;내 컴퓨터 안에서&lt;/strong&gt; 일어납니다. 사진은 단 한 번도 서버로 전송되지 않아요.&lt;/p&gt;
&lt;p&gt;가리는 방식은 아래와 같이 &lt;strong&gt;4가지 방식으로 구현&lt;/strong&gt;했습니다.&lt;/p&gt;
&lt;ul&gt;
&lt;li&gt;&lt;strong&gt;모자이크&lt;/strong&gt; — 픽셀을 뭉개는 전통적 방식&lt;/li&gt;
&lt;li&gt;&lt;strong&gt;블러&lt;/strong&gt; — 부드럽게 흐리기&lt;/li&gt;
&lt;li&gt;&lt;strong&gt;검은 박스&lt;/strong&gt; — 완전히 가리기&lt;/li&gt;
&lt;li&gt;&lt;strong&gt;이모지&lt;/strong&gt; — 😀🐱⭐ 로 덮기&lt;/li&gt;
&lt;/ul&gt;
&lt;p&gt;강도와 가리는 범위도 슬라이더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얼굴 검출 모델도 완벽하진 않아서 옆얼굴이나 작게 찍힌 얼굴은 놓치기도 하는데, 그럴 땐 &lt;strong&gt;마우스로 직접 영역을 드래그&lt;/strong&gt;해서 추가하거나, 잘못 잡힌 곳을 클릭해서 지울 수 있게 했습니다.&lt;/p&gt;
&lt;p&gt;사실 이 도구는 &lt;strong&gt;Claude Code로 개발했습니다.&lt;/strong&gt; 코딩을 잘 몰라도, &amp;ldquo;사진 얼굴을 모자이크하는 웹페이지를 만들어줘&amp;quot;라고 대화하듯 시키면 이 정도는 만들어집니다. 여러분도 충분히 직접 만들 수 있어요. 그리고 보안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lt;strong&gt;직접 만들어 쓰는 게 사실 가장 확실합니다.&lt;/strong&gt; 물론 그게 귀찮은 분들은 &lt;strong&gt;제가 만들어 둔 걸 그냥 써보세요.&lt;/strong&gt; 어차피 사진은 브라우저 밖으로 안 나가니까요.&lt;/p&gt;
&lt;h3 id="써보기"&gt;써보기
&lt;/h3&gt;&lt;p&gt;👉 &lt;strong&gt;&lt;a class="link" href="https://junstellar.github.io/tools/face-mosaic/" &gt;얼굴 모자이크 도구 열기&lt;/a&gt;&lt;/strong&gt;&lt;/p&gt;
&lt;p&gt;상단 메뉴의 &lt;strong&gt;도구&lt;/strong&gt;에서도 언제든 들어올 수 있습니다.&lt;/p&gt;</description></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