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standalone="yes"?><rss version="2.0" xmlns:atom="http://www.w3.org/2005/Atom"><channel><title>구축효과 on To the Moon</title><link>https://junstellar.github.io/tags/%EA%B5%AC%EC%B6%95%ED%9A%A8%EA%B3%BC/</link><description>Recent content in 구축효과 on To the Moon</description><generator>Hugo -- gohugo.io</generator><language>ko-kr</language><lastBuildDate>Wed, 26 Aug 2026 19:00:00 +0900</lastBuildDate><atom:link href="https://junstellar.github.io/tags/%EA%B5%AC%EC%B6%95%ED%9A%A8%EA%B3%BC/index.xml" rel="self" type="application/rss+xml"/><item><title>정말 AI가 금리를 올렸을까 — 용의자는 셋이었다 · AI 금리 투자 교과서 ③</title><link>https://junstellar.github.io/p/did-ai-really-raise-rates/</link><pubDate>Wed, 26 Aug 2026 19:00:00 +0900</pubDate><guid>https://junstellar.github.io/p/did-ai-really-raise-rates/</guid><description>&lt;img src="https://junstellar.github.io/p/did-ai-really-raise-rates/rate-series-3-cover.png" alt="Featured image of post 정말 AI가 금리를 올렸을까 — 용의자는 셋이었다 · AI 금리 투자 교과서 ③" /&gt;&lt;p&gt;먼저 자백부터 하겠습니다.&lt;/p&gt;
&lt;p&gt;&lt;a class="link" href="https://junstellar.github.io/p/is-bio-a-rate-play/" &gt;순환매 4편&lt;/a&gt;에서 저는 AI 기업 회사채가 미국 투자등급 시장의 2.4%에서 16.4%로 늘었다는 숫자를 소개하며, 언론이 이를 **&amp;ldquo;뒤집힌 구축효과&amp;rdquo;**라 부른다고 썼습니다. 정부가 기업을 밀어내는 게 아니라 기업이 국채를 밀어낸다는 뜻이죠. 그리고 이 시리즈는 그 고리가 아까워서 시작했습니다.&lt;/p&gt;
&lt;p&gt;&lt;strong&gt;오늘은 그 전제를 의심해 보겠습니다.&lt;/strong&gt;&lt;/p&gt;
&lt;h2 id="어젯밤-우리-집이-정전됐습니다"&gt;어젯밤 우리 집이 정전됐습니다
&lt;/h2&gt;&lt;p&gt;마침 옆집이 며칠 전 대형 에어컨을 새로 들였습니다.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듭니다. &lt;em&gt;저 집 때문인가.&lt;/em&gt;&lt;/p&gt;
&lt;p&gt;그런데 아침에 나가 보니 &lt;strong&gt;동네 전체가 정전이었습니다.&lt;/strong&gt; 옆집 에어컨은 갑자기 유력한 용의자에서 그저 여러 부하 중 하나로 내려앉습니다. 전기를 더 쓴 건 사실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니까요.&lt;/p&gt;
&lt;p&gt;이번 편은 그 아침 산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lt;/p&gt;
&lt;h2 id="먼저-무슨-일이-있었는지"&gt;먼저, 무슨 일이 있었는지
&lt;/h2&gt;&lt;p&gt;&lt;img alt="미국 기간프리미엄과 30년물 금리" class="gallery-image" data-flex-basis="426px" data-flex-grow="177" height="675" loading="lazy" sizes="(max-width: 767px) calc(100vw - 30px), (max-width: 1023px) 700px, (max-width: 1279px) 950px, 1232px" src="https://junstellar.github.io/p/did-ai-really-raise-rates/term-premium-jump.png" srcset="https://junstellar.github.io/p/did-ai-really-raise-rates/term-premium-jump_hu_71e7e1a1aa202712.png 800w, https://junstellar.github.io/p/did-ai-really-raise-rates/term-premium-jump.png 1200w" width="1200"&gt;&lt;/p&gt;
&lt;p&gt;8월 17일 미국 **30년 만기 국채금리가 연 5.31%**를 찍었습니다. 다음 날에는 장중 **5.337%**까지 올랐습니다. &lt;strong&gt;2007년 이후, 19년 만의 최고&lt;/strong&gt;입니다.&lt;/p&gt;
&lt;p&gt;여기서 알아둘 개념이 하나 있습니다. **기간프리미엄(term premium)**입니다.&lt;/p&gt;

 &lt;blockquote&gt;
 &lt;p&gt;&lt;strong&gt;기간프리미엄&lt;/strong&gt; = 돈을 오래 빌려주는 대가로 더 받아야겠다고 요구하는 몫
10년 뒤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그 불확실성만큼 웃돈을 달라는 것입니다.&lt;/p&gt;

 &lt;/blockquote&gt;
&lt;p&gt;이 값이 중요한 이유는, &lt;strong&gt;중앙은행이 무엇을 하든 이게 오르면 장기금리는 오르기 때문&lt;/strong&gt;입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려도 장기금리가 안 떨어지는 현상이 여기서 나옵니다.&lt;/p&gt;
&lt;p&gt;그리고 이 값이 **2025년 5월 0.2%에서 2026년 5월 1.20%**로 올랐습니다. 1년 만에 &lt;strong&gt;1%포인트&lt;/strong&gt;입니다.&lt;/p&gt;
&lt;p&gt;이제 질문은 이겁니다. &lt;strong&gt;누가 이걸 올렸나.&lt;/strong&gt;&lt;/p&gt;
&lt;h2 id="용의자는-셋입니다"&gt;용의자는 셋입니다
&lt;/h2&gt;&lt;p&gt;언론 보도를 모아보면, 초장기 국채금리를 밀어 올린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대체로 세 가지입니다.&lt;/p&gt;
&lt;p&gt;&lt;img alt="장기금리를 올린 세 용의자" class="gallery-image" data-flex-basis="426px" data-flex-grow="177" height="675" loading="lazy" sizes="(max-width: 767px) calc(100vw - 30px), (max-width: 1023px) 700px, (max-width: 1279px) 950px, 1232px" src="https://junstellar.github.io/p/did-ai-really-raise-rates/three-suspects.png" srcset="https://junstellar.github.io/p/did-ai-really-raise-rates/three-suspects_hu_f709e8abe1008d35.png 800w, https://junstellar.github.io/p/did-ai-really-raise-rates/three-suspects.png 1200w" width="1200"&gt;&lt;/p&gt;
&lt;h3 id="용의자-1--미국-재정적자"&gt;용의자 1 — 미국 재정적자
&lt;/h3&gt;&lt;p&gt;가장 크고 가장 오래된 용의자입니다.&lt;/p&gt;
&lt;p&gt;&lt;strong&gt;2026 회계연도의 7월까지 누적 재정적자가, 2025 회계연도 한 해 전체(1조 7,750억 달러)를 이미 넘어섰습니다.&lt;/strong&gt; 회계연도가 두 달이나 남은 시점에서요. 피치는 2026~2027년 미국 재정적자가 **GDP의 7.4%**에 이를 것으로 봤습니다.&lt;/p&gt;
&lt;p&gt;적자는 국채를 찍어 메웁니다. 국채 공급이 늘면 값은 떨어지고 금리는 오릅니다. 그리고 금리가 오르면 이자 부담이 커져 적자가 더 늘어납니다. &lt;strong&gt;세입 5달러 중 1달러가 이자로 나간다&lt;/strong&gt;는 계산도 나왔습니다.&lt;/p&gt;
&lt;h3 id="용의자-2--일본"&gt;용의자 2 — 일본
&lt;/h3&gt;&lt;p&gt;가장 조용하지만 가장 흥미로운 용의자입니다.&lt;/p&gt;
&lt;p&gt;&lt;strong&gt;일본 30년물 국채금리가 3.52%로 사상 최고&lt;/strong&gt;를 찍었습니다. 10년물도 2.88%입니다. 오랫동안 금리가 0에 붙어 있던 나라에서 벌어진 일입니다.&lt;/p&gt;
&lt;p&gt;이게 왜 미국 금리와 상관이 있을까요. &lt;strong&gt;일본은 1조 달러가 넘는 미국 국채를 보유한 최대 해외 보유국&lt;/strong&gt;이기 때문입니다.&lt;/p&gt;
&lt;p&gt;일본 기관투자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십시오. 자국 국채가 0%대일 때는 환헤지 비용을 물고서라도 미국 국채를 사는 게 나았습니다. 그런데 &lt;strong&gt;자국 30년물이 3.5%를 준다면&lt;/strong&gt;, 굳이 환위험을 안고 태평양을 건널 이유가 줄어듭니다.&lt;/p&gt;
&lt;p&gt;여기에 &lt;strong&gt;엔 캐리 트레이드&lt;/strong&gt; 문제가 붙습니다. 낮은 금리로 엔화를 빌려 다른 나라 고수익 자산을 사는 거래인데, 일본 금리가 오르면 이 거래가 되감기면서 전 세계 자산이 팔립니다.&lt;/p&gt;
&lt;p&gt;&lt;strong&gt;그리고 이 용의자는 AI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lt;/strong&gt;&lt;/p&gt;
&lt;h3 id="용의자-3--ai-회사채"&gt;용의자 3 — AI 회사채
&lt;/h3&gt;&lt;p&gt;가장 많이 지목된 용의자입니다.&lt;/p&gt;
&lt;p&gt;골드만삭스가 8월 5일 집계한 &lt;strong&gt;올해 AI 관련 부채 발행액은 약 5,000억 달러&lt;/strong&gt;입니다. 이 가운데 아마존·알파벳·메타·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 등 하이퍼스케일러가 약 40%를 차지합니다. 이들의 글로벌 채권 발행액은 &lt;strong&gt;지난해 1,080억 달러에서 올해 1,940억 달러&lt;/strong&gt;로 늘었습니다.&lt;/p&gt;
&lt;p&gt;숫자만 보면 분명 큽니다. 그런데 다른 숫자 옆에 놓아야 크기를 알 수 있습니다.&lt;/p&gt;
&lt;h2 id="크기를-나란히-놓아-보면"&gt;크기를 나란히 놓아 보면
&lt;/h2&gt;&lt;p&gt;&lt;img alt="재정적자와 AI 부채 발행 규모 비교" class="gallery-image" data-flex-basis="426px" data-flex-grow="177" height="675" loading="lazy" sizes="(max-width: 767px) calc(100vw - 30px), (max-width: 1023px) 700px, (max-width: 1279px) 950px, 1232px" src="https://junstellar.github.io/p/did-ai-really-raise-rates/size-comparison.png" srcset="https://junstellar.github.io/p/did-ai-really-raise-rates/size-comparison_hu_e017b069683b35da.png 800w, https://junstellar.github.io/p/did-ai-really-raise-rates/size-comparison.png 1200w" width="1200"&gt;&lt;/p&gt;
&lt;table&gt;
	&lt;thead&gt;
			&lt;tr&gt;
					&lt;th&gt;항목&lt;/th&gt;
					&lt;th&gt;규모&lt;/th&gt;
			&lt;/tr&gt;
	&lt;/thead&gt;
	&lt;tbody&gt;
			&lt;tr&gt;
					&lt;td&gt;미국 재정적자 (2026 회계연도 7월까지 누적)&lt;/td&gt;
					&lt;td&gt;&lt;strong&gt;1조 7,750억 달러 초과&lt;/strong&gt;&lt;/td&gt;
			&lt;/tr&gt;
			&lt;tr&gt;
					&lt;td&gt;올해 AI 관련 부채 발행 (8월 5일 기준)&lt;/td&gt;
					&lt;td&gt;&lt;strong&gt;약 5,000억 달러&lt;/strong&gt;&lt;/td&gt;
			&lt;/tr&gt;
	&lt;/tbody&gt;
&lt;/table&gt;
&lt;p&gt;&lt;strong&gt;재정적자가 3.5배 이상 큽니다.&lt;/strong&gt; 그리고 재정적자 쪽은 아직 두 달이 남아 있었습니다.&lt;/p&gt;
&lt;p&gt;물론 이 비교가 완벽하진 않습니다. 집계 시점도 다르고, 재정적자를 메우는 국채가 전부 초장기물인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방향은 분명합니다. &lt;strong&gt;채권시장에서 자리를 가장 많이 차지한 발행자는 여전히 미국 정부입니다.&lt;/strong&gt;&lt;/p&gt;
&lt;h2 id="결정적인-알리바이"&gt;결정적인 알리바이
&lt;/h2&gt;&lt;p&gt;그런데 진짜 결정적인 증거는 규모가 아니었습니다.&lt;/p&gt;
&lt;p&gt;&lt;strong&gt;같은 기간, 독일과 프랑스의 장기 국채금리도 15~30년 만의 최고를 경신했습니다.&lt;/strong&gt;&lt;/p&gt;
&lt;p&gt;독일에는 하이퍼스케일러가 없습니다. 프랑스에도 없습니다. 이 나라들의 채권시장에서 데이터센터 회사채가 국채를 밀어내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장기금리는 미국과 같은 방향으로, 같은 시기에 올랐습니다.&lt;/p&gt;
&lt;p&gt;&lt;strong&gt;동네 전체가 정전이었던 겁니다.&lt;/strong&gt;&lt;/p&gt;
&lt;p&gt;이건 AI 회사채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선진국 전반의 재정 확대, 인플레이션 우려, 그리고 &lt;strong&gt;&amp;ldquo;장기채는 이제 위험하다&amp;quot;는 인식 자체의 변화&lt;/strong&gt;로 설명해야 하는 현상입니다. 여기에 중동 긴장에 따른 유가 상승과 관세 정책이 물가 압력을 더했고, 일본은행의 정책 전환이 기간프리미엄을 밀어 올렸습니다.&lt;/p&gt;
&lt;h2 id="그렇다고-ai가-무죄는-아닙니다"&gt;그렇다고 AI가 무죄는 아닙니다
&lt;/h2&gt;&lt;p&gt;여기서 끝내면 반쪽짜리입니다. 반대 방향으로도 검증해야 하니까요.&lt;/p&gt;
&lt;p&gt;&lt;img alt="구간을 바꾸면 답이 바뀐다" class="gallery-image" data-flex-basis="426px" data-flex-grow="177" height="675" loading="lazy" sizes="(max-width: 767px) calc(100vw - 30px), (max-width: 1023px) 700px, (max-width: 1279px) 950px, 1232px" src="https://junstellar.github.io/p/did-ai-really-raise-rates/where-ai-shows.png" srcset="https://junstellar.github.io/p/did-ai-really-raise-rates/where-ai-shows_hu_1012b757e2306af4.png 800w, https://junstellar.github.io/p/did-ai-really-raise-rates/where-ai-shows.png 1200w" width="1200"&gt;&lt;/p&gt;
&lt;p&gt;&lt;strong&gt;올해 발행된 만기 15년 이상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의 40%를 AI 관련 기업이 차지했습니다.&lt;/strong&gt;&lt;/p&gt;
&lt;p&gt;이 숫자 앞에서는 앞의 논리가 흔들립니다. 전체 회사채 시장에서 AI의 비중은 여럿 중 하나지만, &lt;strong&gt;가장 긴 만기 구간에서는 다섯 중 둘&lt;/strong&gt;입니다. 참고로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액은 2025년 1조 4,990억 달러로 역대 두 번째 규모였습니다.&lt;/p&gt;
&lt;p&gt;왜 하필 초장기물일까요. 데이터센터는 20년, 30년을 보고 짓는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짧게 빌려 길게 쓰면 만기 때마다 갈아타야 하니, 처음부터 길게 빌립니다. &lt;a class="link" href="https://junstellar.github.io/p/datacenters-off-the-books/" &gt;2편&lt;/a&gt;에서 본 만기 불일치 문제의 반대편입니다.&lt;/p&gt;
&lt;p&gt;그런데 초장기 국채를 사는 투자자와 초장기 회사채를 사는 투자자는 &lt;strong&gt;같은 사람들&lt;/strong&gt;입니다. 연금과 보험사죠. 30년짜리 부채를 지고 있으니 30년짜리 자산을 삽니다. 이 좁은 시장에 AI 회사채가 밀려들면, &lt;strong&gt;거기서는 실제로 자리 다툼이 벌어집니다.&lt;/strong&gt;&lt;/p&gt;
&lt;h2 id="그래서-결론은"&gt;그래서 결론은
&lt;/h2&gt;&lt;p&gt;제가 순환매 4편에서 쓴 표현을 이렇게 고쳐야겠습니다.&lt;/p&gt;

 &lt;blockquote&gt;
 &lt;p&gt;&lt;strong&gt;AI 회사채는 금리를 올린 유일한 범인이 아닙니다. 셋 중 하나이고, 아마 가장 작습니다.&lt;/strong&gt;
&lt;strong&gt;다만 가장 긴 만기 구간에서는 확실히 공범입니다.&lt;/strong&gt;&lt;/p&gt;

 &lt;/blockquote&gt;
&lt;p&gt;&amp;ldquo;어디를 보느냐&amp;quot;가 답을 바꾼다는 게 이번 편의 결론입니다. 10년물 전체 상승분을 놓고 보면 AI 탓은 과장입니다. 30년물 회사채 발행 창구에서 보면 과장이 아닙니다.&lt;/p&gt;
&lt;p&gt;한 가지 덧붙이자면, 순환매 4편에서 인용했던 **&amp;ldquo;회사채와 주택저당증권이 10년물 상승분 중 약 0.3%포인트를 설명한다&amp;rdquo;**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추정은 이번 취재에서 다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편의 논증은 그 수치에 기대지 않고, 직접 확인한 숫자들로만 구성했습니다.&lt;/p&gt;
&lt;h2 id="한국-투자자에게-오는-지점"&gt;한국 투자자에게 오는 지점
&lt;/h2&gt;&lt;p&gt;&lt;strong&gt;여기서 한국 이야기가 불편해집니다.&lt;/strong&gt; 한국 국고채 30년물은 8월에 **4.751%**로 역대 최고를 찍었습니다.&lt;/p&gt;
&lt;p&gt;그런데 한국에도 하이퍼스케일러가 없습니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AI 회사채가 국고채를 밀어내고 있지도 않습니다. 그러면 우리 금리는 왜 올랐을까요.&lt;/p&gt;
&lt;p&gt;같은 논리를 적용하면 답은 둘 중 하나입니다. &lt;strong&gt;미국 금리가 그대로 넘어온 것이거나, 아니면 국내 요인이 따로 있는 것&lt;/strong&gt;입니다. &lt;strong&gt;5편&lt;/strong&gt;에서 이걸 따져보겠습니다. 미국 장기금리가 정말 한국까지 그대로 오는지, 아니면 재정과 수급 같은 국내 사정이 더 큰지를요.&lt;/p&gt;
&lt;p&gt;그 전에 &lt;strong&gt;4편&lt;/strong&gt;에서는 이 시리즈에서 가장 논쟁적인 지점으로 들어갑니다. 엔비디아의 잔존가치보증과 순환금융입니다. 1999년 통신장비 회사들이 하던 벤더 파이낸싱과 같은 구조인지, 아니면 그 비유가 게으른 것인지 따져보겠습니다.&lt;/p&gt;
&lt;h2 id="정리"&gt;정리
&lt;/h2&gt;&lt;ul&gt;
&lt;li&gt;&lt;strong&gt;미 30년물이 8월 18일 장중 5.337%로 2007년 이후 19년 만의 최고&lt;/strong&gt;를 찍었습니다. 10년물 기간프리미엄은 **1년 만에 0.2%에서 1.20%**로 올랐습니다.&lt;/li&gt;
&lt;li&gt;&lt;strong&gt;용의자는 셋입니다.&lt;/strong&gt; ①미국 재정적자 ②일본 금리 상승과 해외 수요 이탈 ③AI 회사채. 언론이 함께 지목한 조합입니다.&lt;/li&gt;
&lt;li&gt;&lt;strong&gt;크기로 보면 재정적자가 압도적입니다.&lt;/strong&gt; 2026 회계연도 7월까지 누적 적자가 이미 &lt;strong&gt;1조 7,750억 달러를 넘었고&lt;/strong&gt;, AI 관련 부채 발행은 &lt;strong&gt;약 5,000억 달러&lt;/strong&gt;입니다. 3.5배 이상 차이입니다.&lt;/li&gt;
&lt;li&gt;&lt;strong&gt;결정적 알리바이는 독일과 프랑스입니다.&lt;/strong&gt; 하이퍼스케일러가 없는 이 나라들의 장기금리도 &lt;strong&gt;15~30년 만의 최고&lt;/strong&gt;를 찍었습니다. 동네 전체가 정전이었던 셈입니다.&lt;/li&gt;
&lt;li&gt;&lt;strong&gt;그래도 무죄는 아닙니다.&lt;/strong&gt; &lt;strong&gt;만기 15년 이상 미 투자등급 회사채의 40%가 AI 관련 기업&lt;/strong&gt;입니다. 연금·보험이 사는 이 좁은 초장기 시장에서는 실제로 자리 다툼이 벌어집니다.&lt;/li&gt;
&lt;li&gt;&lt;strong&gt;결론: AI는 유일한 범인이 아니라 셋 중 하나이며, 아마 가장 작습니다. 다만 가장 긴 만기 구간에서는 확실히 공범입니다.&lt;/strong&gt;&lt;/li&gt;
&lt;/ul&gt;

 &lt;blockquote&gt;
 &lt;p&gt;⚠️ 이 글은 AI를 활용해 투자 관련 내용을 공부하며 정리한 글입니다. 특정 종목이나 투자 방식에 대한 권유가 아니며, 내용에 오류가 있거나 최신 정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실제 투자 전에는 공식 자료를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lt;/p&gt;
&lt;p&gt;본문의 금리와 발행 규모는 확인 시점(2026년 8월 26일)의 시장 데이터와 언론 보도 기준이며 계속 변합니다. 재정적자와 회사채 발행액은 집계 기준과 시점이 서로 달라 직접 비교에 한계가 있으며, 규모의 방향을 보기 위한 참고로만 제시했습니다. 금리 변동의 원인 분해는 기관마다 추정치가 다른 영역이고, 본문은 어느 한 기관의 모형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달러 금액은 환율 변동을 고려해 원화 환산을 생략했습니다.&lt;/p&gt;

 &lt;/blockquote&gt;</description></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