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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게임 만들기 #12 — 연쇄 폭발

한 번 톡 누르면 공들이 연달아 터집니다.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지난번 스네이크에서는 벽과 꼬리를 피해 계속 방향을 바꾸느라 손이 바빴습니다. 이번에는 한 번 누르고, 거기서 시작된 폭발이 어디까지 번지는지 감상하는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AI 게임 랩의 열한 번째 게임, 연쇄 폭발입니다.

화면을 떠다니는 공들이 하나씩 터지다가, 어느 순간 여러 곳에서 폭발이 겹쳐집니다. 끝난 줄 알았는데 멀리 있던 공까지 터지면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내가 누른 한 곳에서 시작됐다는 게 이 게임의 재미고요.

공이 모이는 순간에 한 번

시작하면 작은 공들이 화면 안을 돌아다닙니다. 공이 많이 모인 곳을 찾아 클릭해 보세요. 휴대폰에서는 손가락으로 톡 누르면 됩니다. 누른 자리에 폭발이 생기고, 거기에 닿은 공이 터지면서 주변의 공까지 차례로 터뜨립니다.

기회는 라운드마다 한 번입니다. 누를 곳을 고르는 데는 8초가 주어집니다. 지금 공이 많은 곳도 좋지만, 공들이 움직이는 방향을 보고 조금 기다려도 됩니다. 다만 모일 것 같던 공들이 서로 지나쳐 흩어지기도 하니, 너무 욕심내다 기회를 놓치지는 마세요. 시간이 다 지나면 그 라운드는 0점으로 끝납니다.

한 번 눌렀으면 이제 터지는 장면을 즐기면 됩니다. 퍼지는 원들이 겹치고, 연쇄가 이어질수록 소리도 높아집니다. 폭발이 사라지기 직전에 공 하나가 들어오면 거기서 다시 시작입니다. 바로 옆의 공은 아슬아슬하게 비껴가고, 생각지도 못한 쪽으로 길게 이어지기도 합니다.

금빛 공을 노려보세요

조금 해보면 청록색 공 사이의 금빛 마름모가 눈에 들어올 겁니다. 금빛 공은 더 넓게 터지고 폭발도 오래 남아서, 떨어져 있는 공까지 연쇄를 이어주기 좋습니다.

가령 왼쪽에서 터지던 폭발이 중간의 금빛 공에 닿으면, 그 폭발이 오른쪽에 모인 공들까지 닿을 수 있습니다. 몇 개 터지고 끝날 줄 알았던 판이 갑자기 길어지는 거죠. 공이 빽빽한 곳을 찾는 데 익숙해졌다면, 다음에는 금빛 공까지 함께 터뜨릴 자리를 골라보세요.

점수는 공을 터뜨릴 때마다 올라갑니다. 금빛 공은 일반 공보다 점수가 높고, 연쇄가 여러 단계를 거쳐 이어지면 보너스도 붙습니다. 처음에 몇 개를 맞혔는지만큼, 그다음 폭발이 어디까지 이어지는지도 중요합니다.

한 판은 세 라운드이고, 세 번의 점수를 합쳐 최종 기록을 냅니다. 뒤로 갈수록 공이 많아져서 큰 연쇄를 노려볼 만합니다. 첫 라운드가 아쉬웠다면 다음 라운드에서 금빛 공을 한번 노려보세요.

몇 개나 터질지 예상하고 눌러보면 더 재미있습니다. 예상보다 멀리 이어지는 한 번이 나올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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